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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 날짜 :
2006/06/25 13:57

꾸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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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좌우명을 질문받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좌우명에 대한 고민을 해 왔는데 마땅한 게 없어서 그냥 살던 도중, 6년 전쯤인가 지하철에서 어느 화장품 광고를 봤는데 카피가 "나를 사랑하자"였다. 거기에 그대로 끌려벼렸고, 내 좌우명으로 삼아버렸다. 이기적인 거 아니냐 그러면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도 사랑하게 된다"며 넘어가곤 했다

그런데 100문 100답 류의 게시물을 보다보니 같은 좌우명을 쓰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게 문제였다. 기분이 상해버린 난 새로운 좌우명을 찾게 되었고 어느날 마로니에공원 앞을 걷다가 문득 떠오른 게 "화려함 속에서 단순함은 더욱 빛난다"였다. 미니멀리즘에 심취해있던 내게 꼭 맞는 말이었다

좌우명같이 오랜 세월 고민해오던 것은 때를 가리지 않고 문득문득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는 법. "꾸밈없이"도 그렇게 떠올랐다. "화려함 속에서..."는 "단순하게 살자"를 길게 늘였다고 할 수 있는데 "꾸밈없이"는 그걸 줄인 셈이다. 말 그대로 꾸밈없는 "꾸밈없이". 그게 내 좌우명이다

꾸밈없이를 설명해볼까. 있는 모습 그대로다. 꾸미지 않는다. 솔직하다. 자신있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 말, 쓰는 글이 그렇고 그리는 그림이 그렇고 일하는 방식이 그렇다. 그게 지금의 나라기 보다는 그렇게 되고 싶다는 것이다

2006/06/25 13:57 2006/06/25 13:57

윤재퐈

2006/06/27 17:16
동사무소 3층 화장실 변기가 막혔어요.
어던놈인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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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도

2006/08/07 07:06
아 그거 내가 훈련소때 해봐서 고통을 알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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