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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 날짜 :
2008/01/01 23:26

제 5회 난상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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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의 마지막 토요일에 난상토론회에 다녀왔어요
제 어정쩡한 포지션으로 인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여러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요, 1부에서는 '좋은 UI의 구성' 세션에, 2부에서는 한국 VC들이 왜 인터넷 벤처에 투자하지 않는가?에 대해 떠든 세션에 참여했습니다

1부 세션에서 제가 서기를 맡았던 관계로 좀 정리를 해 보면

주제 : 좋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구성 

참가자 : 코리아와이즈넛의 마루날님, 넥슨의 안준석님(게임개발), 스토리베리의 오원탁님(서비스기획), 모바일리더의 박장호님(S/W개발), 연세대 청년문화원의 정미영님(웹개발), 엔씨소프트의 박일님(게임개발), 신지소프트의 표석연님(UI개발), 그리고 우장희님(게임개발) 

1) 웹서비스의 UI 
  • 오원탁님: 웹서비스에서 클릭해야 되는 게 너무 많다. 이 사이트를 보면서 대안을 생각하는 중인데 어떤 게 사용자가 원하는 것일까?
  • 마루날님: 30-40대를 겨냥한 B2B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가장 고민은 생소한 용어를 많이 쓰기 때문에 네이밍이다. 메뉴 위치가난 불편하다고 느끼는데 내가 사용자의 대표성을 가질 수 있을까? 
  • 정미영님: 기획할 때 고민되는 게, 타겟을 어디에 둬야 할 지 모르겠다. 모든 연령층을 다 신경쓰려면 너무 복잡하다. 기획자나 개발자가 어느 수준까지 커버해야 하는지 고민이다. 
2) 좋은 UI란?
  • 안준석님: 편하다는 것의 기준이 무엇일까. 사람들이 익숙한 게 편한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간극을 어떻게 둘 수 있을까
  • 정미영님: 익숙해지니까 편하게 되는 건데 처음부터 편하게 되기가 쉽지 않다.
3) UI 가이드라인 잡기
  • 마루날님: 모바일 검색 UI를 제대로 이해하는 게 힘들다. SKT도 UI 가이드라인이 없다. 개발자도 어려운데 유저들은 얼마나 어려울까 싶었다
  • 표석연님: 개발하는 도중에 디자인이 나오는 게 가장 힘들다. 그래서 개발할 때 목표를 못 잡고 있다
  • 마루날님: B2B는 툴팁도 장황하게 설명해야 할 경우가 많다. 뭔가 그럴싸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복잡하게 하기도 한다. 
  • 박일님: 게임 안에서 청결을 hygiene이라고 썼는데 사람들은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른다. 해외에도 같은 게임을 서비스하려고 하니까 그런 문제가 있다
  • 박장호님: 우리나라 기업들은 그런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표준에 맞춰서 만들 수가 없다. 시간도 모자라서 대충대충 하다 보니 한 프로그램 안에서도 인터페이스가 다 다르다. 
  • 표석연님: 같은 회사 휴대폰 인터페이스도 다 다른게, 사업부끼리 정보교류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 박장호님: 표준 만드는 조직이 힘이 없다. 디바이스 만드는 조직이 힘이 세기 때문에 그렇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적고 보니, 저는 아무 얘기도 안 한 것 같지만 그건 사실과 다릅니다; 기록을 안 했을 뿐 ㅋ

이번 토론회는 A10스튜디오가 후원했기 때문에 더 뜻깊었다는 출처 불명의 소식도 있습니다. 저처럼 이렇게 행사 후기를 쓰고, 태그에 '난상토론회'와 '유니크카드'를 추가하고, 행사 등록 페이지에 먼댓글을 보내시는 분들께 유니크카드 한 상자씩을 무료로 드리고 있답니다 :) 
2008/01/01 23:26 2008/01/01 23:26

순대포유

2008/01/09 00:22
안녕하세요.
유니크카드 언제 받을 수 있어요? 정보랑 주소 이런것도 못보냈는데 ^ ^ 받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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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도

2008/01/09 17:12
안녕하세요 순대포유님. 지금 이벤트 대상자 리스트업 중입니다. 완료되면 안내 메일 보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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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세요

이 글 쓴 날짜 :
2007/12/09 23:06

Heinz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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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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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런 브랜드를 만들 거다

나중에 광고를 만든다면 카피는 "아무도 유니크카드만큼 당신을 잘 나타내지 못합니다" 정도? ㅋ 


[via advertising/design goodness]

2007/12/09 23:06 2007/12/09 23:06

아거

2007/12/11 08:02
팽도님 감동이 묻어나는 카드로 명성을 떨치기를 기대해 봅니다.
광고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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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도

2007/12/11 22:32
앗 아거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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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이

2007/12/15 16:07
와우 유니크카드 다른그림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중인데
과연 어떤 브랜드가 될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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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 날짜 :
2007/10/12 16:15

무자본, 무계획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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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니크카드와 비슷한 상품으로 Moo Minicard라는 게 있다. flickr 사진을 갖다가 100장의 미니카드를 인쇄해 준다. 이걸 지난해 가을 쯤 어딘가에서 본 뒤로 주시하고 있다가, 올 3월부터 써 오던 미투데이와 결합해 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아이디어 구상만 하고 있다가, 미투백일잔치에서 발표를 했다. 미리 참가신청한 분들 페이지를 하나하나 돌아다니면서 글귀를 수집했다. 그렇게 첫번째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한 장씩 나눠 드렸다

이 때 들어간 돈이 5만원. A10studio의 초기 자본금이었다. 나를 비롯한 파트너들이 갖고 있는 돈이 없었기 때문에, 사이트 개발하는 게 걱정이었다. 그러던 와중, 애자일컨설팅의 김창준, 김경수님과 RoR 개발자로 유명한 황대산님께서 유니크카드의 컨셉에 공감을 하시고, 파격적인 조건(일정 매출 도달시 인건비 지급)으로 개발을 맡아 주셨다. (노동력을 투자해주신 셈이다) 사무실도 필요했는데, 운 좋게 하자센터 창업지원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약간의 업무 공간과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물론 미투데이를 만드신 만박님을 빼 놓을 수 없다. 미투데이가 없었으면 유니크카드가 탄생하지 못했을 테니까

이 모든 게 단돈 5만원, 그리고 사업계획서 한두 장으로 가능했다. 약간 과장해서 "무자본, 무계획 창업"이라 할 수 있겠다

일단 시작한 만큼 당장의 성과가 없다고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차고를 빌려서 시작한 실리콘밸리 기업들보다 더 놀라운 무자본 창업이 가능함을 직접 증명해 보일 것이다

2007/10/12 16:15 2007/10/12 16:15

egg

2007/10/12 22:40
펭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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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도

2007/10/13 18:16
[egg] 고마워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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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

2007/10/15 05:20
제 일자리 좀 언제..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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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h

2007/10/30 03:30
대성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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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도

2007/11/02 02:30
[jef] 제가 나중에 스카웃해 갑죠 ㅋ

[rath] 첫 고객 래쓰님! 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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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 날짜 :
2007/10/01 10:33

나를 소개하는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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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명함을 만들어 팔려고 했다. 난 10년 넘게 personal identity나 personal branding에 많은 관심을 두어 왔기 때문에, 나를 소개하는 도구로서 명함을 꽤 비중 있게 사용해 왔다. 그러면서 지인들로부터 "내 명함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아 왔으니, 사업화를 생각한 건 어찌 보면 당연했다

그러나 명함은 너무 평범했다. (내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평범하다"는 말이다.) 물론, '평범하지 않은 명함'을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더 좋은 방법이 떠올랐다

그것은 바로, 장난감을 만드는 것이다.
'나를 소개하는 명함'이 아니라, '나를 소개하는 장난감'.
그만큼 독특하기 때문에 '유니크카드'(unic card)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로 세로 5cm 정사각형의 카드 50장. 카드 자체도 유니크하지만 한장 한장 또한 유니크하다. 앞면은 그림, 뒷면은 글귀. 글귀는 내가 미투데이에 쓴 글 가운데 가져올 수도 있다. 그림도 직접 업로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많은 가능성을 실험해 볼 것이다. 유니크카드 플랫폼을 가지고 해볼 수 있는 게 엄청나게 많다. 하나하나 선보일 것이다

유니크카드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 이를테면 '명함 같은 장난감'이다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

2007/10/01 10:33 2007/10/01 10:33

윤기

2007/10/07 16:13
장난감 하니까...웬지 롱롱타임어고우 학종이 따먹기를 했던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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