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2 11:16
웹디자인 10년
이 글의 갈래 : 꾸밈없이 이 글의 태그 : 나우누리, 블로그막, 웹디자인벌써 10년이 넘었다. Netscape Navigatior의 시대에서 Mozilla Firefox의 시대가 됐다. Photoshop 3.0의 시대에서 CS2의 시대가 됐다. Eudora의 시대에서 Gmail의 시대가 됐다. 14인치 CRT의 시대에서 19인치 LCD의 시대가 됐다
홈페이지를 처음 만든 건 1995년 겨울에 나우누리에서 5MB짜리 공간을 분양해줬을 때다. 페인트샵프로와 홈사이트빌더로 30분만에 만든 게 시작이었다. 처음으로 제대로 만든 건 1996년 5월 24일. 이름은 '펭구니넷'. 5월 24일은 카운터를 설치한 날짜다. HTML을 공부하고 CGI를 공부했다. 1996년 여름방학 때는 다니던 중학교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정보엑스포96 행사의 하나로 삼성에서 주최한 공모전에 냈다. 상은 못 탔다
붓이나 연필로 뭔가를 그리는 데는 소질이 없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고 싶으면 포토샵을 켰다. 한때는 날마다 야후에 새로 등록된 사이트들을 모두 방문했다. 그렇게 색감을 키우고 레이아웃을 익히고 타이포그래피에 빠져들었다. 영화에서 본 카메라 구도를 적용해보기도 했고 돌담에서 영감을 얻기도 했다
대학에 지원할 때는 대표작들의 스크린샷에 설명을 곁들여서 인쇄하고 제본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제출했다. '이만큼 예쁘게 만들 수 있다'가 아니라 컨텐츠를 기획하고 구성하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웹디자인은 이제 건축이 되었다. 처음엔 책처럼 만들면 되었지만 이제는 집처럼 만들어야 된다. 내가 프로가 아닌 이상 그런 집을 만들기는 힘들다. 그래서 방을 만들고 있다. 블로그막 캠페인이 그 '방'을 만드는 것이다
10년 동안 뭔가를 해 왔다는 게 큰 자랑은 아니나 웹디자인은 내 디자인의 시작이었기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올해는 또한 내가 컴퓨터를 처음 만진 지 20년이다. 그것에 대해서는 다음에 쓰도록 하죠
홈페이지를 처음 만든 건 1995년 겨울에 나우누리에서 5MB짜리 공간을 분양해줬을 때다. 페인트샵프로와 홈사이트빌더로 30분만에 만든 게 시작이었다. 처음으로 제대로 만든 건 1996년 5월 24일. 이름은 '펭구니넷'. 5월 24일은 카운터를 설치한 날짜다. HTML을 공부하고 CGI를 공부했다. 1996년 여름방학 때는 다니던 중학교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정보엑스포96 행사의 하나로 삼성에서 주최한 공모전에 냈다. 상은 못 탔다
붓이나 연필로 뭔가를 그리는 데는 소질이 없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고 싶으면 포토샵을 켰다. 한때는 날마다 야후에 새로 등록된 사이트들을 모두 방문했다. 그렇게 색감을 키우고 레이아웃을 익히고 타이포그래피에 빠져들었다. 영화에서 본 카메라 구도를 적용해보기도 했고 돌담에서 영감을 얻기도 했다
대학에 지원할 때는 대표작들의 스크린샷에 설명을 곁들여서 인쇄하고 제본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제출했다. '이만큼 예쁘게 만들 수 있다'가 아니라 컨텐츠를 기획하고 구성하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웹디자인은 이제 건축이 되었다. 처음엔 책처럼 만들면 되었지만 이제는 집처럼 만들어야 된다. 내가 프로가 아닌 이상 그런 집을 만들기는 힘들다. 그래서 방을 만들고 있다. 블로그막 캠페인이 그 '방'을 만드는 것이다
10년 동안 뭔가를 해 왔다는 게 큰 자랑은 아니나 웹디자인은 내 디자인의 시작이었기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올해는 또한 내가 컴퓨터를 처음 만진 지 20년이다. 그것에 대해서는 다음에 쓰도록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