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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패러다임

이 글 쓴 날짜 :
2008/03/26 03:55

영문이름. Cho Sungdo

이 글의 갈래 : 꾸밈없이 이 글의 태그 :
처음 인지하게 된 것은 15살 때였다. 'Michael Jackson'을 한글로는 '마이클 잭슨'이라고 쓴다. 그럼 '조성도'도 영어로 'Cho Sungdo'라고 적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Sungdo Cho'라고 성을 뒤로 빼 버리고 영어 이름 쓰듯이 쓰더라 그거지

그래서 난 그 때부터 죽어라 'Cho Sungdo'다. 가끔 아량을 베풀면 'Cho, Sungdo'가 된다. 우리가 서양 관습을 알아야 한다면 걔네도 우리 관습을 알아야 하는 거다. 가끔 특별히 부탁받으면 'CHO Sungdo'라고 쓰거나 'CHO, Sungdo'라고 쓰기도 한다 

'조'를 Cho라고 쓰는 것도 참 불만이었다. 그래서 한동안은 새로 바뀐 '한글의 로마자 표기법'에 맞춰 'Jo Seongdo'라고 쓰기도 했다. 그런데 새로 바뀐 표기법은 발음에 대한 고려는 별로 하지 않고, '우리가 이렇게 규칙을 만들었으니 너네가 알아서 배워라'는 식이었다. 그래서 'Seongdo'를 '쏭도'처럼 발음을 하더라 그거지. 대신 'Sungdo'는 대체로 '성도'라고 읽더라. 그래서 '성도'는 'Sungdo'로 쓰기로 했다

'조'가 문제인데, 내가 대체로 글씨를 예쁘게 못 쓴다. 그런데 'Ch'보다 'J'를 더 못 쓰는 거였다. 그래서 타이포그래피의 관점에서-_- 'Cho'를 쓰기로 했다

이번에 5년 만에 여권을 새로 만들면서 영문 이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 재작년에 토플 볼 때도 좀 고민했었다. Jo Seongdo라고 적혀 있던 신용카드는 유효기간이 만료되었고, Jo Seongdo라고 적혀 있던 학생증 역시 재발급을 신청했다

'Cho'를 택한 이유 한 가지 더. 나 빼고 나머지 가족들이 모두 Cho를 쓰고 있었다-_- 아... 그러니 더더욱 Jo를 고수할 걸 그랬나; 
2008/03/26 03:55 2008/03/26 03:55

byeongseon

2008/03/26 09:12
여권은 한번 만들면 영문이름 수정 못하지 않나?..
(뭐 외국에서 발급한 다른 영문표기로 된 서류를 가져오라던데-_- ex 입학허가서....)

그래서 난 Byungsun Youn -_-;
븅선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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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칠성

2008/04/29 15:51
저두 영문이름 표기에 관해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님의 글중 "걔네도 우리 관습을 알아야 하는 거다", 요부분은 동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짜피 영문이름을 외국인에게 말해줄때는 영어를 쓸것 아님니까. 그럼 그방식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혹, 외국인이 한글을 배우고 우리말로써 대화를 하고 있다면 당연히 우리네 방식을 따라야겠지요..

그나마 직접만나서 대화를 할때면 이해나 시킬 수 있지요. 업무상 서류에 그런식으로 이름을 적어보내면서,, 난 한국인인데 우리 이름은 이렇게 저렇게 쓰니까 공부해서 잘적어라... 할 순 없잖아요..

더이상 차붐, 쌍리, 성김 같은 이름이 더이상 나오지 않기를 기대하면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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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도

2008/05/01 17:45
그래서 전 업무상 서류에는 Cho, Sungdo라고 적어요. 쉼표를 넣어 주면 앞에 있는 것이 성이라고 다들 생각하니까요. 야후US 인명 디렉토리( 예: http://dir.yahoo.com/Arts/Design_Arts/Fashion_and_Beauty/Designers/ )를 봐도 그렇게 되어 있고요

글에도 썼지만, 영어를 쓰기 때문에 이름도 영어식으로 써야 한다면 한글로 쓸 때에도 마찬가지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니까 문제제기를 한 것이고요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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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

2008/05/02 10:14
음... 난 여권 새로 만들려면 10년을 기다려야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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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기뉴

2008/05/08 23:39
안녕! 펭도! 나 기억하니? ^^

오늘 haja center에 다녀왔는데 너 생각이 나서 ㅋㅋㅋ

내 번호 017-527-5588 문자 하나 보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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