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7 11:52
에어월드 : 하늘 위 디자인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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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예요. 독일 비트라디자인미술관의 기획이고, 빈 암스테르담 글래스고를 거쳐 서울에 왔습니다
입장권부터 비행기 티켓 모양. 20세기 초반 부터 지금까지의 여객기, 공항, 승무원 유니폼, 가구, 식기, 가방, 광고 포스터, 항공사의 CI 등 그야말로 하늘 위 디자인의 '모든 것'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독일 전시여서 그런지 Lufthansa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도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 항공사들입니다. JAL의 항공기 인테리어 컨셉이 하나 있었고요
역시 자주 등장하는 미국의 TWA와 팬암은 지금은 파산했지만 디카프리오가 주연했던 영화 'Aviator'를 보신 분이라면 익숙하실 듯. (예전부터 들던 생각인데, 팬암은 이름이나 디자인이나 모든 것이 정말 미국스럽다는..)

이건 루프트한자 기내식인데 숟가락 포크 나이프가 정말 예뻐요! 루프트한자 말고도 SAS의 것도 예뻤어요. 결과적으로 루프트한자 한 번 타보고 싶어요! (이게 이 전시의 목적이었던가;)
요즘 에어프랑스에서 A380용으로 제안하는 기내 라운지는 예전에 보잉 747이 처음 나왔을 때도 제안되었더군요. 그런데 항공사들은 역시나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는-_-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예전에 비행정이 많이 쓰일 때 중간 기착기로 쓰려고 했던 '공항 섬' 구상이에요. 바다 한 가운데에 섬을 만들어서 비행정 연료도 보충하고, 승객들도 좀 쉬고. 이런 컨셉이었는데 실현되지는 못했답니다. 대신 커다란 배를 하나 띄워 놓고, 비행정이 거기에 들러서 연료를 보급받는 일은 있었대요
전시를 다 보고 나서 도록을 사려고 봤더니 무려 9만원이더군요! (2만원 정도면 사려고 했는데 ㅜㅜ) '그래 분명 아마존에서도 팔 거야, 더 싸게!'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아마존에서는 $93.64에 팔고 있고 알라딘에서는 11만원이 넘네요.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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