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11 04:24
로레알이 바디샵을 인수했다는 뒷북
이 글의 갈래 : 꾸밈없이 이 글의 태그 : 로레알, 바디샵, 브랜드바로 며칠 전에 로레알이 바디샵을 인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3월에 있었던 일인데 이제야 알게 된 것이다. 고3때 hp가 컴팩을 인수한 사실을 한 달 정도 뒤에 알았던 것보다 심하다. 아. 순간 바보가 된 느낌이랄까. 이 글을 쓰기 전에 갖고 있던 바디샵의 애뉴얼리포트를 열어봤다. 지난 1년간의 경영성과를 소개하는 한 귀퉁이에 로레알 그룹의 일원이 되었다는 얘기가 나와 있었다. 더 바보가 된 느낌이었다-_- 어쨌건.
바디샵은 동물실험 반대와 자원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가 핵심 정책이다. 로레알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극과 극의 결합. 그린피스가 핵잠수함을 탄 격이다. 그래서 바디샵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한 사람들도 있더라. 로레알의 19개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바디샵이라, 이건 마치 비슷한 컨셉의 AVEDA가 에스티로더의 브랜드인 걸 알았을 때 느꼈던 배신감과 비슷하다. 아베다만 환경을 생각하면 뭐하냐, 에스티로더의 다른 17개 브랜드들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에스티로더 전기(에스티로더의 창업자가 Mrs. Lauder다.)를 읽은 적이 있는데, 샘플을 뿌려서 성공했다는 얘기만 나오지 그 샘플 용기를 수거했는지 여부는 나오지 않는다.(바디샵은 다 쓴 용기를 매장에 가져가면 새 제품을 할인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할인은 안 해주고 가끔 수거 이벤트를 했다.)
여기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 첫째, 군대가면 바보된다. 둘째, 각각의 브랜드 뒤에 기업브랜드가 버티고 서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P&G가 팬틴 헤드앤숄더 위스퍼 비달사순 따위가 P&G의 브랜드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리기 시작했고, UCB 시슬리 플레이라이프 킬러루프를 소유한 베네통은 그 브랜드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업이미지 광고를 해 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디샵 멤버쉽카드로 꼬박꼬박 포인트를 모아 온 내가 바디샵을 계속 애용할지 여부다. 로레알에 대한 이미지가 판단을 좌우할 텐데 이제까지 나쁘지는 않았으나 얼마 전에 로레알 Men Expert 스크럽을 쓰고 얼굴에 트러블이 잔뜩 일어났다. 완전 배신당했다는 얘기다
바디샵은 동물실험 반대와 자원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가 핵심 정책이다. 로레알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극과 극의 결합. 그린피스가 핵잠수함을 탄 격이다. 그래서 바디샵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한 사람들도 있더라. 로레알의 19개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바디샵이라, 이건 마치 비슷한 컨셉의 AVEDA가 에스티로더의 브랜드인 걸 알았을 때 느꼈던 배신감과 비슷하다. 아베다만 환경을 생각하면 뭐하냐, 에스티로더의 다른 17개 브랜드들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에스티로더 전기(에스티로더의 창업자가 Mrs. Lauder다.)를 읽은 적이 있는데, 샘플을 뿌려서 성공했다는 얘기만 나오지 그 샘플 용기를 수거했는지 여부는 나오지 않는다.(바디샵은 다 쓴 용기를 매장에 가져가면 새 제품을 할인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할인은 안 해주고 가끔 수거 이벤트를 했다.)
여기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 첫째, 군대가면 바보된다. 둘째, 각각의 브랜드 뒤에 기업브랜드가 버티고 서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P&G가 팬틴 헤드앤숄더 위스퍼 비달사순 따위가 P&G의 브랜드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리기 시작했고, UCB 시슬리 플레이라이프 킬러루프를 소유한 베네통은 그 브랜드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업이미지 광고를 해 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디샵 멤버쉽카드로 꼬박꼬박 포인트를 모아 온 내가 바디샵을 계속 애용할지 여부다. 로레알에 대한 이미지가 판단을 좌우할 텐데 이제까지 나쁘지는 않았으나 얼마 전에 로레알 Men Expert 스크럽을 쓰고 얼굴에 트러블이 잔뜩 일어났다. 완전 배신당했다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