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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 날짜 :
2008/07/15 16:21

애뉴얼리포트 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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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뉴얼리포트를 AnnualReports.com 같은 애뉴얼리포트 아카이브에서 구할 수도 있지만, 업데이트가 느리고 링크가 잘못 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아요

따라서 해당 기업의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구하는 게 가장 확실한데, 아무리 뒤져봐도 찾기 어려울 때가 많아요. 그래서 애뉴얼리포트 구하는 팁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애뉴얼리포트를 쉽게 구하기 위해서는, 먼저 애뉴얼리포트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미국 기업의 결산기는 연1회가 보통인데 결산기가 끝난 다음 해당 1년 간의 실적, 기말 시점에서의 재정상태 등을 망라한 보고서를 주주에게 보낸다. 이 연차보고서를 애뉴얼 리포트라 한다.
- 네이버 용어사전

애뉴얼리포트를 누구에게 보낸다고요? 주주에게 보냅니다. 그 기업의 주주에게 "올해 경영을 이렇게 했습니다"하고 보고하는 게 애뉴얼리포트입니다. 자, 이제 기업의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주주'와 소통하는 공간이 어디인지를 찾아내면 됩니다

P&G 웹사이트에 한 번 들어가 볼까요?
들어가 보면 상단 메뉴에 'Investor'라는 항목이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주주를 다른 말로 투자자라고 하죠^^ Investor를 눌러 보세요~
P&G는 정말 쉬워요. Investor 페이지 맨 아래쪽에 보면 2007년 애뉴얼리포트를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해 놨습니다

연습을 한 번 더 해 보죠
이번엔 HSBC 웹사이트에 들어가 볼까요?
메뉴에 보니 'Investor Relations'가 있네요. 여기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뒤져봐도 애뉴얼리포트에 관한 얘기는 보이지가 않네요. 키워드 검색으로 'annual report'를 찾아 보니 2002년 보고서가 나올 뿐입니다
자. 이럴 때는 상단 메뉴에서 'Sustainability'를 눌러 볼까요?
요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웬만한 기업들은 CSR Report나 Sustainability Report를 발행하고 있답니다. 그 기업의 재무제표가 필요해서 애뉴얼리포트를 구하는 게 아니라면 애뉴얼리포트 대신 이걸 구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연습 마지막으로 한 번 더.
Zara라는 스페인 패션브랜드의 애뉴얼리포트를 구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서 유의해야할 것은, '기업'이 애뉴얼리포트를 만드는 것이지 '브랜드'가 애뉴얼리포트를 만드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해당 브랜드의 모기업을 안다면 그 기업의 웹사이트에 가야 하고, 브랜드는 아는데 모기업을 모른다면 그 브랜드가 어떤 기업 소유인지 알아내야 합니다
Zara 웹사이트에 가 보니 맨 위에 'The Company'라는 항목이 있네요. 거길 들어가보면 Zara가 Inditex라는 기업의 브랜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 Inditex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친절하게도 첫페이지에서 애뉴얼리포트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해 놨네요 :)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
2008/07/15 16:21 2008/07/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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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8 21:47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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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세미나에 다녀왔어요. 브라스밴드 프로젝트 때도 그랬고, 유니크카드도 RoR로 개발했기 때문에 루비에 관심이 많습니다

대산님 발표 중에 '루비가 우리나라에서 잘 안 쓰이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참가자들이 나누는 시간이 있었어요. 저도 '개발자가 아닌 처지'에서 한 마디 하고 싶었는데 할 말이 안 떠오르다가 집에 오니까 떠오르네요;

노우경님, 황대산님, 김석준님, 김창준님, 김경수님과 같은 뛰어난 개발자 분들하고 함께 작업할 기회가 있었는데, 루비가 아니었다면 그 분들과 함께 작업할 기회가 없었거나 기회가 있었다 하더라도 퍼포먼스가 루비를 썼던 것만큼 나오지 않았을 것 같아요

루비를 재작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좀 더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만박님 블로그를 RoR로 개발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부터였어요. 그 뒤로 브라스밴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루비의 우수성(!)을 체험했고, 내친 김에 유니크카드도 RoR로 개발하게 되었지요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개발자분들이 뛰어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루비를 개발언어로 선택했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뛰어난 개발자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고, 또 루비가 뛰어나기 때문에 그 분들이 루비를 사용하셨던 게 아닐까요

그래서 루비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ㅋㅋ 아까 세미나에서 나왔던 '환경'에 대한 개선도 물론 필요하지만, 개발자분들이 "나랑 일하려면 나를 믿고 루비를 쓰자"고 클라이언트에게 뻗대보는 게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
2008/06/28 21:47 2008/06/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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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6 00:59

쓰레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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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에 두발제한반대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였다. 14만명이 서명했다. 10만명 넘어가니까 언론이나 교육부에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나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함께 하던 친구들도 대부분 중고등학생이었고 나이가 가장 많은 친구도 스무 살이었다.

그 때도 보수언론은 똑같은 반응이었다. 분명히 '배후'가 있다고 했다. 어린 학생들이 어떻게 웹페이지를 만들고 프로그래밍을 했겠냐며. 참 어이가 없었지만 그게 그들의 한계였다. 자기 어렸을 적을 떠올려 보면 도저히 상상이 안 되었을 것이다. 신문을 가장 안 읽는 사람들이 기자라는 말이 떠올랐다. 조선일보만 제대로 읽어도 그 정도는 알았을 텐데..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다행히 우리학교는 '관련자를 색출'하는 치졸한 짓은 하지 않았지만 학교에서 큰 곤란을 겪은 친구도 있었다. 당연히 게시판에 올라오는 몇몇 선생님들의 응원이 참 힘이 됐었다

8년이 지났지만 상황은 똑같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인데 배후가 있다고 하고, 학교에서는 그걸 어떻게든 막아 보려고 하고. 기자들이 신문을 안 읽는다면 교과서를 가장 안 읽는 사람들이 교사일지도 모른다. 사회 교과서만 제대로 읽어도 그렇게 학생들의 행동을 막으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그 동안 참아왔다. 내가 굳이 글을 써야 할 동기부여가 덜 되었기 때문이었다. 10대들이 잘 하고 있고, 그 윗세대는 그냥 지켜보는 게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20대들은 10대가 최고니 20대는 바보니 뭐 그런 말 들어도 발끈하지 말고 10대들 도와주면 좋겠다. 4.19 때도 중학생들이 먼저 시작하지 않았나?

그 동안 안 하다가 이제서야 쓰는 이유가 뭐냐고? 너무 답답해서. 토요일 밤에 광화문에 있었는데 경찰 조명차에서 쏘는 불빛이 너무 강렬해서 눈이 아파오길래 돌아왔다. 새벽에 오마이뉴스를 보니 결국 물을 쐈다고 하더라. 좀 전에도 한 무리의 사람들이 구호를 외치며 집 앞을 지나갔다. 아마 이 분들이었던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일은 해서 뭐 하고 학교는 다녀서 뭐 할까. 다 부질없어 보인다. 70년대 마인드로 모든 걸 통제하려고 하는 분들이 저 위에 앉아 계신데, 21세기 사업을 해서 무엇하고 21세기 학문을 배워서 무엇하나. 우선 저 쓰레기들을 적어도 88 올림픽 수준으로는 끌어 올려놔야 되지 않을까
2008/05/26 00:59 2008/05/26 00:59

강철지크

2008/05/26 23:42
맞아요
88올림픽 이하의 정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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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anor

2008/05/30 20:05
학교에서 배우는건 21세기 학문 맞을까? 내가 다녔을때는 20세기 학문이었던 것 같은데. 스스로 공부하는 학문이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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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 날짜 :
2008/05/22 23:02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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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게 우상이었다. 책을 사지는 않았지만 초등학생 때 '백신 만드는 법'에 대한 책 출간 기념 저자 사인회에 다녀오기도 했다. 온갖 기득권을 다 팽개치고 돈도 안 되고 남 도와주는 일을 한다는 것이 참 멋져 보였다

그 때부터 쭉 관심 있게 지켜봤다. 영혼이 있는 승부는 내 인생에 꽤 영향을 주기도 했다

오늘 경향신문에 그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보통 무언가를 인용할 때는 미투데이에 쓰곤 했는데 이번엔 인용할 게 너무 많아서 블로그에 쓴다

기업가 정신이 학문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전달가능한 지식이 아니라는 거죠. 타고 나는 겁니다. 그래서 교과서 위주가 아니라 창업자들의 자서전이나 인터뷰, 사례 연구를 읽게 하고, 생각을 서로 말하게 하면 거기서 많이 얻을 것 같더군요. 학생들 스스로 깨달아가는 거죠

저에게 추진력을 주는 힘은 세 가지입니다. 일단 일 자체가 의미가 있어야 하고, 두번째는 일이 재미있어야 하고, 세번째로는 그 일이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해요

의사는 저 말고도 많은데 이 일은 저밖에는 할 사람이 없었어요. 재미도 더 있었고

저는 발언할 때 절대로 이해타산과 상관없이 합니다. 20년 이상 글을 쓰면서 깨달은 게, 사람은 죽어도 글은 남더라고요. 거창하게 말하면 글은 역사의식이 있어야 하더군요. 순간을 모면하려고 이해타산이 섞인 글을 쓰면 죽고 나서 부끄러운 사람이 돼요

정부에서 환율 방어 해봤자 소용이 없어요. 국민 세금으로 환율 방어하면 대기업은 좋아지는데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은 다른 나라에 있고. 대기업도 요즘은 60~70%가 외국인 주주 아닙니까. 누구를 위해서 (그런 정책을) 하는 건지 답답합니다

회사를 처음 만들 때 고민을 했던 게 ‘왜 사람이 모여서 일을 할까’ 하는 대목이었습니다. 초등학생 수준으로 생각을 정리했던 게, ‘한 사람이 할 수 없는 의미 있는 일을 여러 사람이 함께 이뤄가기 위한 것이다’였어요

수익 창출이 목적이라고 불량식품을 만들어서 팔면 자기는 돈을 벌겠지만 전체로 보면 마이너스섬 게임이잖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면서 자기만 벌면 존재의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저는 돈보다 중요한 게 명예이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게 마음 편하게 사는 거예요

여전히 멋진 분이다
2008/05/22 23:02 2008/05/22 23:02

귀거래사

2008/05/23 22:41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안철수 님, 멋진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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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희

2008/05/25 19:25
오늘부로 나도 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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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

2008/05/29 03:10
안철수님 정말 멋지네요..
'한사람이 할 수 없는 의미 있는 일을 여러 사람이 함께 이뤄가기 위한 것이다'
간단하지만 명확한 답이네요 :)

여튼 좋은 글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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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6 03:55

영문이름. Cho S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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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인지하게 된 것은 15살 때였다. 'Michael Jackson'을 한글로는 '마이클 잭슨'이라고 쓴다. 그럼 '조성도'도 영어로 'Cho Sungdo'라고 적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Sungdo Cho'라고 성을 뒤로 빼 버리고 영어 이름 쓰듯이 쓰더라 그거지

그래서 난 그 때부터 죽어라 'Cho Sungdo'다. 가끔 아량을 베풀면 'Cho, Sungdo'가 된다. 우리가 서양 관습을 알아야 한다면 걔네도 우리 관습을 알아야 하는 거다. 가끔 특별히 부탁받으면 'CHO Sungdo'라고 쓰거나 'CHO, Sungdo'라고 쓰기도 한다 

'조'를 Cho라고 쓰는 것도 참 불만이었다. 그래서 한동안은 새로 바뀐 '한글의 로마자 표기법'에 맞춰 'Jo Seongdo'라고 쓰기도 했다. 그런데 새로 바뀐 표기법은 발음에 대한 고려는 별로 하지 않고, '우리가 이렇게 규칙을 만들었으니 너네가 알아서 배워라'는 식이었다. 그래서 'Seongdo'를 '쏭도'처럼 발음을 하더라 그거지. 대신 'Sungdo'는 대체로 '성도'라고 읽더라. 그래서 '성도'는 'Sungdo'로 쓰기로 했다

'조'가 문제인데, 내가 대체로 글씨를 예쁘게 못 쓴다. 그런데 'Ch'보다 'J'를 더 못 쓰는 거였다. 그래서 타이포그래피의 관점에서-_- 'Cho'를 쓰기로 했다

이번에 5년 만에 여권을 새로 만들면서 영문 이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 재작년에 토플 볼 때도 좀 고민했었다. Jo Seongdo라고 적혀 있던 신용카드는 유효기간이 만료되었고, Jo Seongdo라고 적혀 있던 학생증 역시 재발급을 신청했다

'Cho'를 택한 이유 한 가지 더. 나 빼고 나머지 가족들이 모두 Cho를 쓰고 있었다-_- 아... 그러니 더더욱 Jo를 고수할 걸 그랬나; 
2008/03/26 03:55 2008/03/26 03:55

byeongseon

2008/03/26 09:12
여권은 한번 만들면 영문이름 수정 못하지 않나?..
(뭐 외국에서 발급한 다른 영문표기로 된 서류를 가져오라던데-_- ex 입학허가서....)

그래서 난 Byungsun Youn -_-;
븅선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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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칠성

2008/04/29 15:51
저두 영문이름 표기에 관해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님의 글중 "걔네도 우리 관습을 알아야 하는 거다", 요부분은 동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짜피 영문이름을 외국인에게 말해줄때는 영어를 쓸것 아님니까. 그럼 그방식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혹, 외국인이 한글을 배우고 우리말로써 대화를 하고 있다면 당연히 우리네 방식을 따라야겠지요..

그나마 직접만나서 대화를 할때면 이해나 시킬 수 있지요. 업무상 서류에 그런식으로 이름을 적어보내면서,, 난 한국인인데 우리 이름은 이렇게 저렇게 쓰니까 공부해서 잘적어라... 할 순 없잖아요..

더이상 차붐, 쌍리, 성김 같은 이름이 더이상 나오지 않기를 기대하면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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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도

2008/05/01 17:45
그래서 전 업무상 서류에는 Cho, Sungdo라고 적어요. 쉼표를 넣어 주면 앞에 있는 것이 성이라고 다들 생각하니까요. 야후US 인명 디렉토리( 예: http://dir.yahoo.com/Arts/Design_Arts/Fashion_and_Beauty/Designers/ )를 봐도 그렇게 되어 있고요

글에도 썼지만, 영어를 쓰기 때문에 이름도 영어식으로 써야 한다면 한글로 쓸 때에도 마찬가지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니까 문제제기를 한 것이고요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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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

2008/05/02 10:14
음... 난 여권 새로 만들려면 10년을 기다려야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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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기뉴

2008/05/08 23:39
안녕! 펭도! 나 기억하니? ^^

오늘 haja center에 다녀왔는데 너 생각이 나서 ㅋㅋㅋ

내 번호 017-527-5588 문자 하나 보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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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4 22:18

기대되는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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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에 열리는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에 참가합니다 

여느 블로그 관련 컨퍼런스와는 다르게, 참 다양한 분야의 분들의 강의가 예정되어 있어서 기대됩니다(건축가, 작가, 그리고 정수일 교수까지!)  

또 가시는 분 있나요? 행사장에서 만나요 :)
2008/03/04 22:18 2008/03/04 22:18

WhiteStorm

2008/03/05 00:51
형~ 나도 같이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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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2008/04/03 00:59
어! 나도 갔다왔었는데 ㅋㅋㅋ

난 D관에서 하루죙일 있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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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23:26

제 5회 난상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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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의 마지막 토요일에 난상토론회에 다녀왔어요
제 어정쩡한 포지션으로 인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여러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요, 1부에서는 '좋은 UI의 구성' 세션에, 2부에서는 한국 VC들이 왜 인터넷 벤처에 투자하지 않는가?에 대해 떠든 세션에 참여했습니다

1부 세션에서 제가 서기를 맡았던 관계로 좀 정리를 해 보면

주제 : 좋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구성 

참가자 : 코리아와이즈넛의 마루날님, 넥슨의 안준석님(게임개발), 스토리베리의 오원탁님(서비스기획), 모바일리더의 박장호님(S/W개발), 연세대 청년문화원의 정미영님(웹개발), 엔씨소프트의 박일님(게임개발), 신지소프트의 표석연님(UI개발), 그리고 우장희님(게임개발) 

1) 웹서비스의 UI 
  • 오원탁님: 웹서비스에서 클릭해야 되는 게 너무 많다. 이 사이트를 보면서 대안을 생각하는 중인데 어떤 게 사용자가 원하는 것일까?
  • 마루날님: 30-40대를 겨냥한 B2B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가장 고민은 생소한 용어를 많이 쓰기 때문에 네이밍이다. 메뉴 위치가난 불편하다고 느끼는데 내가 사용자의 대표성을 가질 수 있을까? 
  • 정미영님: 기획할 때 고민되는 게, 타겟을 어디에 둬야 할 지 모르겠다. 모든 연령층을 다 신경쓰려면 너무 복잡하다. 기획자나 개발자가 어느 수준까지 커버해야 하는지 고민이다. 
2) 좋은 UI란?
  • 안준석님: 편하다는 것의 기준이 무엇일까. 사람들이 익숙한 게 편한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간극을 어떻게 둘 수 있을까
  • 정미영님: 익숙해지니까 편하게 되는 건데 처음부터 편하게 되기가 쉽지 않다.
3) UI 가이드라인 잡기
  • 마루날님: 모바일 검색 UI를 제대로 이해하는 게 힘들다. SKT도 UI 가이드라인이 없다. 개발자도 어려운데 유저들은 얼마나 어려울까 싶었다
  • 표석연님: 개발하는 도중에 디자인이 나오는 게 가장 힘들다. 그래서 개발할 때 목표를 못 잡고 있다
  • 마루날님: B2B는 툴팁도 장황하게 설명해야 할 경우가 많다. 뭔가 그럴싸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복잡하게 하기도 한다. 
  • 박일님: 게임 안에서 청결을 hygiene이라고 썼는데 사람들은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른다. 해외에도 같은 게임을 서비스하려고 하니까 그런 문제가 있다
  • 박장호님: 우리나라 기업들은 그런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표준에 맞춰서 만들 수가 없다. 시간도 모자라서 대충대충 하다 보니 한 프로그램 안에서도 인터페이스가 다 다르다. 
  • 표석연님: 같은 회사 휴대폰 인터페이스도 다 다른게, 사업부끼리 정보교류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 박장호님: 표준 만드는 조직이 힘이 없다. 디바이스 만드는 조직이 힘이 세기 때문에 그렇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적고 보니, 저는 아무 얘기도 안 한 것 같지만 그건 사실과 다릅니다; 기록을 안 했을 뿐 ㅋ

이번 토론회는 A10스튜디오가 후원했기 때문에 더 뜻깊었다는 출처 불명의 소식도 있습니다. 저처럼 이렇게 행사 후기를 쓰고, 태그에 '난상토론회'와 '유니크카드'를 추가하고, 행사 등록 페이지에 먼댓글을 보내시는 분들께 유니크카드 한 상자씩을 무료로 드리고 있답니다 :) 
2008/01/01 23:26 2008/01/01 23:26

순대포유

2008/01/09 00:22
안녕하세요.
유니크카드 언제 받을 수 있어요? 정보랑 주소 이런것도 못보냈는데 ^ ^ 받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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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도

2008/01/09 17:12
안녕하세요 순대포유님. 지금 이벤트 대상자 리스트업 중입니다. 완료되면 안내 메일 보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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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 날짜 :
2007/12/09 23:06

Heinz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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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도 이런 브랜드를 만들 거다

나중에 광고를 만든다면 카피는 "아무도 유니크카드만큼 당신을 잘 나타내지 못합니다" 정도? ㅋ 


[via advertising/design goodness]

2007/12/09 23:06 2007/12/09 23:06

아거

2007/12/11 08:02
팽도님 감동이 묻어나는 카드로 명성을 떨치기를 기대해 봅니다.
광고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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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도

2007/12/11 22:32
앗 아거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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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이

2007/12/15 16:07
와우 유니크카드 다른그림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중인데
과연 어떤 브랜드가 될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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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 날짜 :
2007/10/12 16:15

무자본, 무계획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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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니크카드와 비슷한 상품으로 Moo Minicard라는 게 있다. flickr 사진을 갖다가 100장의 미니카드를 인쇄해 준다. 이걸 지난해 가을 쯤 어딘가에서 본 뒤로 주시하고 있다가, 올 3월부터 써 오던 미투데이와 결합해 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아이디어 구상만 하고 있다가, 미투백일잔치에서 발표를 했다. 미리 참가신청한 분들 페이지를 하나하나 돌아다니면서 글귀를 수집했다. 그렇게 첫번째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한 장씩 나눠 드렸다

이 때 들어간 돈이 5만원. A10studio의 초기 자본금이었다. 나를 비롯한 파트너들이 갖고 있는 돈이 없었기 때문에, 사이트 개발하는 게 걱정이었다. 그러던 와중, 애자일컨설팅의 김창준, 김경수님과 RoR 개발자로 유명한 황대산님께서 유니크카드의 컨셉에 공감을 하시고, 파격적인 조건(일정 매출 도달시 인건비 지급)으로 개발을 맡아 주셨다. (노동력을 투자해주신 셈이다) 사무실도 필요했는데, 운 좋게 하자센터 창업지원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약간의 업무 공간과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물론 미투데이를 만드신 만박님을 빼 놓을 수 없다. 미투데이가 없었으면 유니크카드가 탄생하지 못했을 테니까

이 모든 게 단돈 5만원, 그리고 사업계획서 한두 장으로 가능했다. 약간 과장해서 "무자본, 무계획 창업"이라 할 수 있겠다

일단 시작한 만큼 당장의 성과가 없다고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차고를 빌려서 시작한 실리콘밸리 기업들보다 더 놀라운 무자본 창업이 가능함을 직접 증명해 보일 것이다

2007/10/12 16:15 2007/10/12 16:15

egg

2007/10/12 22:40
펭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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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도

2007/10/13 18:16
[egg] 고마워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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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

2007/10/15 05:20
제 일자리 좀 언제..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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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h

2007/10/30 03:30
대성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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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도

2007/11/02 02:30
[jef] 제가 나중에 스카웃해 갑죠 ㅋ

[rath] 첫 고객 래쓰님! 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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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 날짜 :
2007/10/01 10:33

나를 소개하는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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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명함을 만들어 팔려고 했다. 난 10년 넘게 personal identity나 personal branding에 많은 관심을 두어 왔기 때문에, 나를 소개하는 도구로서 명함을 꽤 비중 있게 사용해 왔다. 그러면서 지인들로부터 "내 명함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아 왔으니, 사업화를 생각한 건 어찌 보면 당연했다

그러나 명함은 너무 평범했다. (내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평범하다"는 말이다.) 물론, '평범하지 않은 명함'을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더 좋은 방법이 떠올랐다

그것은 바로, 장난감을 만드는 것이다.
'나를 소개하는 명함'이 아니라, '나를 소개하는 장난감'.
그만큼 독특하기 때문에 '유니크카드'(unic car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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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세로 5cm 정사각형의 카드 50장. 카드 자체도 유니크하지만 한장 한장 또한 유니크하다. 앞면은 그림, 뒷면은 글귀. 글귀는 내가 미투데이에 쓴 글 가운데 가져올 수도 있다. 그림도 직접 업로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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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가능성을 실험해 볼 것이다. 유니크카드 플랫폼을 가지고 해볼 수 있는 게 엄청나게 많다. 하나하나 선보일 것이다

유니크카드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 이를테면 '명함 같은 장난감'이다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

2007/10/01 10:33 2007/10/01 10:33

윤기

2007/10/07 16:13
장난감 하니까...웬지 롱롱타임어고우 학종이 따먹기를 했던 생각이..;;;;
고치거나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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