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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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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 날짜 :
2008/06/08 15:08

오늘부터 안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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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촛불집회 몇 번 나갔다. 세종로 네거리에서 삼사십분 걸으면 집에 올 수 있기 때문에 차 끊기는 건 신경 안 썼다

그런데 오늘부터는 안 나가련다. 일단 전의경들 불쌍하고, 운동권 노래 엄청 시끄럽게 트는 것도 짜증나고, (예비)군복 입고 오는 사람들 보기 싫은 것도 있는데, 더 이상 효과가 없는 것 같기 때문이다. 이명박을 번쩍 들어다가 시청 앞이나 세종로 한가운데에 갖다 놓는다면 모를까

자꾸 청와대 가려고 하는데, 그래봤자 서로 다치는 사람만 늘어날 뿐 갈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 가면 뭐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분들이 계속 나가겠다면 그걸 말릴 생각은 없다. 더 이상 진전이 없을 뿐이지 의미가 없는 일은 아니니까. 내가 안 가겠다는 거고, 그렇게 남는 시간에 다른 궁리를 해 보겠다는 거다

우석훈씨가 제안한 오세훈 국민소환제, 상당히 괜찮은 생각이다. 이번에 우리가 온라인에서 모여서 오프라인으로 나왔는데, 온라인에서만 열심히 해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게릴라 마케팅과 크라우드소싱을 결합한 새끈한 캠페인 하나 해 보고 싶었는데 이번이 좋은 기회일 것 같다

국민소환제로 한나라당 자치단체장들 끌어내리고, 지금 많은 분들이 하고 있는 조중동 광고주에 압력넣기만 잘 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

2008/06/08 15:08 2008/06/08 15:08

박세희

2008/06/09 15:55
고민 고민... 앞으로 어찌 될지... 그래도 10일에는 나가려고 하는데.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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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 날짜 :
2008/03/28 01:23

투표율을 높이는 4가지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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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갔다가 버스 타고 집에 돌아오는 도중에 "투표의 즐거움을 누리세요"라는 펼침막을 발견했다. 역시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예나 지금이나 전체 마케팅 전략과는 아무 상관 없는 '말뿐인 카피'를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갈수록 낮아지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아니 붙잡기라도 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고 있지만, 그분들 생각이 거기서 거기 아니겠는가

그냥 저 카피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만 생각해 봤다. 말 그대로 투표를 즐겁게 만들면 되는 거다

  1. 광고모델이 원더걸스던데, 각각의 멤버가 서로 다른 투표소에서 하루 종일 진행요원으로 참여한다. 이 때, 어느 투표소에 등장할 것인지는 4월 9일 오전 6시까지 비밀이다
  2. 선거도 게임이다. '농구토토' '축구토토'처럼 '국회의원토토' '대통령토토'를 만든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그토록 신성하게 여기는 축구 한일전에도 돈을 거는데, 그깟 국회의원 뽑는 데 돈 못 걸 이유는 무엇인가. 게다가 수익금을 정치발전에 쓰면 일석이조
  3. 투표소를 디자인할 때, 브랜드샵을 만든다고 생각해라. 선거권이 만 20세에 생겼기 때문에 이제껏 투표를 딱 3번 해 봤다. 그렇게 딱딱하고 건조한 공간이 있을 수 없었다. 하다못해 음악이라도 틀어라.
  4. 특히 기표하는 행위와 기표함에 넣는 행위가 즐겁도록 초점을 맞춰서 디자인하면 좋겠다. 기표소에 들어가면 짧은 만화를 먼저 보도록 하고, 투표용지에 도장을 찍어야만 결말이 나오도록 하자. 투표함에 카운터를 부착해서 투표용지를 넣을 때마다 숫자가 올라가도록 하자
  5. 그런데 이거 전자투표로 바뀌면 2번 빼고는 소용이 없잖아;;; 이런ㅜㅜ

사실 난 투표율을 높이는 데는 전혀 관심 없다. 그냥 생각난 아이디어가 아까워서 쓴 것 뿐이다. 투표율 50% 미만일 때 그 선거가 무효가 되는 규정만 생겼으면 좋겠다
2008/03/28 01:23 2008/03/2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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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 날짜 :
2007/12/14 23:43

오픈 '기부'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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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데이에서 알게 된 디제이님이 노트북을 구하고 계신다. 건강장애학생 화상강의학교인 꿀맛 무지개학교 담임선생님이신데,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때 필요한 노트북이 필요하다. 그 사연이 미투데이 안에 퍼져서, 다들 조금씩 모아서 노트북을 사 주면 어떻겠냐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래서 디제이님께서 모금용 계좌를 하나 만드신다고 한다

이걸 접하고는, 유니크카드에 테마 하나를 따로 만들어서 그 테마 수익금을 노트북 사는 데 기부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제가 있었다. 나는 디제이님을 믿고 기부할 수 있지만 유니크카드 고객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서로 믿고 기부할 수 있는 오픈 '기부' 마켓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에스크로(escrow) 서비스'라는 게 있다. 인터넷 상에서 물건을 사고 팔 때 상대를 믿기 어려우니 나오게 된 서비스다. 구매자가 A라는 에스크로 서비스 계좌로 구매대금을 입금한다. 판매자는 A 서비스에 구매대금이 입금된 것을 확인하고 물건을 발송한다. 구매자가 물건을 받고 난 다음에 A 서비스에서 수취확인을 하면, A 서비스에서는 판매자에게 대금을 보내준다. 물론 수수료는 떼어내고

지마켓이나 옥션 같은 오픈마켓들은 모두 에스크로 서비스가 기본이다. 오픈 '기부' 마켓 또한 에스크로 서비스가 기본이다. 하지만 상품(?)을 등록할 때 몇 가지 조건이 붙는다. 기부자가 기부 대상이 믿을만 한지를 알아야 한다

대충 이런 모델이다
  1. 급하게 기부를 받아야 할 일이 생긴다. 
  2. 목표액 또는 기부 받는 기간을 정해서 기부대상을 등록한다 
  3. 기부대상을 등록할 때 보증인 10명을 세운다
  4. 오픈 기부 마켓에서는 보증인들 중 임의로 몇 명을 골라 전화로 보증여부를 확인한다
  5. 보증인 확인과 등록자 신원 확인, 기부대상 적합성 심사 등이 완료되면 오픈 기부 마켓에 해당 기부대상이 등록된다
  6. 기부대상이 마켓측의 심사를 거쳤기 때문에 기부자들은 안심하고 기부를 할 수 있다
  7. 목표액이 차거나 기간이 지나면 마켓측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고 기부금을 전달한다
여기서 문제는 기부대상을 심사하는 절차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하고, 또한 복잡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뭔가 수수료를 떼어 먹을 생각도 말아야 한다 ㅋ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지마켓이나 옥션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만들어 주면 좋고, 엠플 문을 닫는다고 하는 CJ홈쇼핑이 이미 갖고 있는 시스템을 활용해 줘도 좋다. 비영리법인 '다음세대재단'을 갖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만들어 줘도 좋다. 우리은행에서 하는 에스크로서비스가 있으니, 삼성 하수인으로 전락해버린 우리은행이 국민들 앞에 사죄하는 의미로 모든 기부대상에 대해 우리은행 수익으로 매칭펀드를 만드는 방법으로 만들어 주면 가장 좋을 것 같긴 하지만
2007/12/14 23:43 2007/12/14 23:43

디제이

2007/12/15 23:28
펭도님 좋은 생각 잘 봤어요 :)
따뜻한 관심 감사합니다.
분명 우리가 조금씩 베푸는 작은 마음이 다른이에겐
큰 힘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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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 날짜 :
2007/10/13 18:23

미래 예언 사업으로 성공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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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손금, 관상, 타로점, ... 미래를 예언해주는 것은 분명 유망사업이다. 내년엔 삶이 안정될 것 같은가? 살림살이가 더 나아질까? 천만에. 날이 갈수록 불확실성은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미래 예언 사업'은 이미 경쟁자가 너무 많다. (주말 저녁에 종로나 인사동에 나가보라)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아프리카에 가서 듣도 보도 못한 점술을 배워와라. 그리고 당신만의 브랜드로 포장하라. 케냐에서 배웠으면 소말리아에서 배웠다고 하고, 이름도 그럴듯한 다른 것으로 바궈라. 그래야 당신의 독점권이 보장된다

좀 써 먹었다 싶으면 프랜차이즈로 만들어서 팔아먹고, 이번엔 알래스카로 가서 에스키모 점술을 배워와라
2007/10/13 18:23 2007/10/13 18:23

jef

2007/10/15 05:19
아니면 "절대로 틀리지 않는" 점괘를 봐준다거나.

새로운 브랜드 보다 "something just works" 가 가장 강력한 거 아니겠어? (그리고 비싸게 굴어주는 것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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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도

2007/11/02 02:30
맞아. 비싸게 굴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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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1 16:36

블로그의 리얼리티 쇼. 제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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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블로그를 만들고 있다. '피 패러다임 시즌 2' 따위는 아니고, 친구의 개인 블로그도 아니다. 다름아닌 기업 블로그다. [계획]에서 언급했던 블로그 브랜딩이다. 벌써 1년 가까이 지나버렸지만, 내가 구상했던 것이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하지만 점점 닮아가고 있는 추세는 분명하다. 하여간 빨리 만들어야 할 텐데, 집중이 되지 않는다. 내 PC가 아니라서 그런가? 다행히 좀 전에 맥북과 무선 마이티마우스를 주문했다. 감기몰에서 열흘 기다리는 것 빼고 가장 싸게 산 듯. 하여간, (궁금하면 댓글로 물어보세요)

구글 리더에 corporate-blogs 라는 태그를 만들고 몇 개의 블로그를 구독하고 있다. 야후의 Yodel Anacdotel, 싸이월드 팩토리, 위자드웍스, DoubleTracking the web, 오픈마루, 태터툴즈 블로그, Daum 개발자 네트워크, 구글 한국 블로그. 몇 개는 쓰레기고(말투만 바꾼 보도자료 모음에 불과하다) 더블트랙은 매우 흥미롭고(갈 길은 다르지만) 오픈마루나 요델..은 유익하다. 다른 좋은 게 있으면 알려주시고

다시 블로그 브랜딩 블로그-_-로 돌아가서. 집중력도 문제지만 사실 부담이 크다. 디자인에 대한 부담. 화려하지 않으면서 눈에 쏙쏙 잘 들어오면서도 간결하면서 왠지 분위기 있는 그런; 아 힘들다

그리고 과연 블로그 브랜딩이 성공할까. 블로그를 TV라고 친다면 내 구상은 리얼리티 쇼다. 곧 맥북이 오겠지만 세팅하는 데 이틀은 걸리지 않을까-_-
2007/01/31 16:36 2007/01/31 16:36

비밀방문자

2007/02/01 17:30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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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환

2007/02/01 18:14
펭도 알라븅~~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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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

2007/02/02 23:39
싸게 샀어요?
어떻게?
궁금해요. ㅠ_ㅠ
(리얼 맥북 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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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도

2007/02/03 03:22
세희/ 메일로 보낼게 (이러니 꼭 나만의 엄청난 방법이 있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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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2007/02/03 20:09
저도 맥북 사고싶었는데.....
결국 포기-_-;

가난한 학생이라 ㅠ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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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

2007/02/04 23:14
메일 잘 받았어요.
얼른 돈 모아야지, 짠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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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환

2007/02/10 11:25
6시 이후 강남오면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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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ongseon

2007/02/11 09:54
전역 아직 안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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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도

2007/02/12 17:45
세희/ 그러나 돈 다 모으고 나면 내 방법은 소용없을지도;
진환/ 좋아좋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라운지에서 요새 생맥주 무제한~
byeongseon/ 아 드디어 내일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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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 날짜 :
2007/01/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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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을 위한 벤처캐피털

내 사업을 한다는 것은 열정을 불태울 만한 일이다. 대학생만 되어도 기회는 많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없는 학교가 없고, 창업 경진대회도 있다. 하지만 10대들에겐 단지 몇 살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별다른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실업계 고등학교에 몇몇 사례가 있고 하자센터의 틴즈이코노미가 있지만 많이 부족하다. 아이디어와 열정만 있으면 능력을 키워주고 자금을 대주는 10대들을 위한 벤처캐피털을 만들 구상, 오래 전부터 해 오고 있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10억이든 100억이든 대주면서 어린 기업가를 키워내는 일, 멋지지 않겠는가. 너무 어릴 때 시작하는 건 말리고 싶다고 가이 가와사키씨가 그랬지만 적당히 즐기면서 하면 되지 않겠는가

대학로의 도서관

대학로에서 연극, 뮤지컬, 영화, 미술작품, 디자인전시, 콘서트를 접할 수는 있지만 책을 접하기는 쉽지 않다. 작은 책방과 북카페가 있긴 하지만 부족하다. 도서관이 필요하다. 문제는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것인데 딱 좋은 곳을 발견했다. 내가 졸업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이름이 참 길다-_-). 원래 서울대 법대가 있던 곳이고 20년 전부터 관악캠퍼스로 이사 갈 계획이었는데 아직까지 안 가고 있긴 하다. 하지만 앞으로 20년 안에 가지 않겠는가. 작은 북카페 여럿을 합친 듯한 도서관을 만들겠다. 초등학교를 개조해 만든 뉴욕의 P.S.1 미술관처럼 멋진 도서관을

오래 전부터의 꿈 하나가 더 있는데, 그건 나중에

2007/01/25 11:33 2007/01/25 11:33

Jerry

2007/01/25 23:14
재밌겠다.
'함께하세요'
응원과 관심 한표.

그 꿈이 현실화를 위해 꿈틀댈 때 나도 부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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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2007/01/26 01:06
창업지원 없는 대학교 여기! 요즘은 공고에서도 많이 창업한다는데... 수익보다는 대안 기업,사회적 기업에 대한 창업지원이면 더 좋지 않을까?생각 ^^

대학로 도서관에 대해선...
언제 한번 같이 이야기 해보자고(트랙백으로 하면 안될까?)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 같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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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 날짜 :
2006/10/07 00:21

퍼스널 네트워킹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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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계속해서 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브랜드를 만들어 왔다. 2000년 1월에 싸이월드에 개설했던 "펭도랑 토마토 먹자"클럽이 그 시작인데, 처음에 그 클럽을 만들었던 의도는 '인간이 친밀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X명이다'는 누구누구의 이론을 반박하기 위해서였다.(분명히 어디서 보긴 봤는데 정확히 어떤건지는 기억이 잘;; 찾으면 알려드릴게요) 나는 그게 X명을 넘길 수 있다고 보았고, 그 수단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택했던 것이다. 클럽 분류를 '팬클럽'으로 해서 나를 '스타'로, 내 지인들을 '팬'으로 포지셔닝한 것은 내가 왕자병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장난이었다 ㅋ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클럽은 한때 싸이월드에서 전체 클럽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1등을 차지할 정도로 활기 넘쳤지만 지금은 폐허가 된 상태다.

그 다음에 만든 지인 대상 브랜드는 "블로그막"이지만 그 전에 이름을 안 지었다 뿐이지 비슷한 게 있었다. 블로그막이 블로그를 디자인한 것과는 달리 명함을 디자인했을 뿐이다. 태생 또한 블로그막과 비슷한데, 내가 만든 내 명함을 보고 명함을 만들어달라는 사람들에게 만들어 준 것이다.

지금 구상하고 있는 것은 "토마토처럼"이라는 천연화장품 브랜드다.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을 언젠가는 해 보고 싶었고, 천연화장품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구상했다. 작은 와인병 모양의 용기를 생각하고 있는데, 어디서 구할 수 있을지; "토마토처럼"이라는 이름은, 겉은 매끈하지만 한꺼풀만 벗겨내면 전혀 그렇지 않은 토마토처럼 만들어 주겠다는 뜻. 결점을 감쪽같이 감춰주는 화장품이라는 뜻이다-_- 그게 스킨이나 로션 따위로 가능할리 만무하지만 ㅋ

이렇게 '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군'을 "퍼스널 네트워킹 브랜드"라고 이름붙여 봤다. 처음에는 소셜 네트워킹이 맞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내가 중심이기 때문에 퍼스널 네트워킹이다. 토마토 클럽이나 블로그막이나 토마토처럼이나 지인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확장하기 위한 수단이다. 블로그막은 좀 거창하게 '캠페인'이라고 했지만, 토마토처럼은 그냥 선물용이다. 웹사이트에 자신의 피부 타입을 등록해 놓으면 내가 그에 맞게 화장품을 만들어서 선물하게 될 것이다. 내년 3월 쯤이면 첫선을 보이게 되지 않을까
2006/10/07 00:21 2006/10/07 00:21

돼지

2006/10/07 19:12
토마토보다 돼지가 더 맛있어요.
그리고 화장품은 직접 만드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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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도

2006/10/07 23:00
돼지/ 돼지가 불쌍하지도 않냐!!
화장품은 내가 직접 만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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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06/10/09 21:27
애프터셰이브가 가장 먼저 나오지 않을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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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

2006/10/19 23:31
오, 나도 sehee.org를 그렇게 만들어보려고 생각중이었어요...
뭔가 globalized personal network를 위해선 web이 최고니깐...
(펭도가 하려는게 뭔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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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도

2006/10/24 17:28
서울/ 애프터쉐이브는 90%가 알콜이라 별로~
세희/ 나도 네가 하려는게 뭔지 모르겠어;;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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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

2006/10/28 22:13
ㅋㅋ
그냥 개인홈페이지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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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쓴 날짜 :
2006/06/25 13:57

감기약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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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비처방전 약품)분야에서, 소화제나 연고 같은 건 엄청난 브랜드파워를 갖고 있는 것들이 있다.(베아제, 후시딘, 마데카솔 따위) 그런데 감기약은 뭐 하나가 딱히 인지도가 높다고 할 수 없고, 이름도 어렵고(어린이용과 성인용을 겨우 구분할 수 있을 정도), 종합감기 코감기 목감기 따위로 세분화되어 있다
그래서 종합/코/목..을 한 가지 브랜드에서 다루면 어떨까. 그 브랜드는 쉬워야 되겠다. 감기약은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고 첨단기술이 필요하지도 않다. 그래서 보통 약이름에서 볼 수 있는 '권위'가 오히려 장애가 된다. 드럭스토어와 대형약국이 늘어나는 등 유통채널의 변화도 쉬운 브랜드가 승산있음을 보여준다

보기를 들면. "애플"이라는 브랜드라고 치자.
애플 total은 종합감기약, 애플 nose는 코감기약, 애플 throat은 목감기약, 애플 kids는 어린이용..
(비슷하게 해열제 진통제 종합비타민제 따위도 가능하겠다)

그러나 아직은 시기상조?
- 구매할 때 약사가 개입하게 되면 연줄로 얽힌 기존 제약사가 유리하다
- OTC약품은 편의점과 할인점에서도 팔도록 법을 바꾸면(이렇게 한다고 했었던 것 같기도 한데) 결국 마케팅능력이 승패를 좌우

2006/06/25 13:57 2006/06/25 13:57

곰곰

2006/06/28 10:04
캐나다에서는 네가 말한 대로 약을 팔더라. 같은 브랜드 같은 이름인데 목아플때 먹는 약, 머리아플때 먹는 약, 코 막혔을 때 먹는 약...로고는 같은데 색깔만 다르게 해서. 그리고 약국만 따로 있는 것보단 어느 마트에든 약국이 안에 있거나. 약국이 장사가 안되서 이것저것 팔다가 마트가 됐다고 하더라. 대표적인게 'London Dr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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